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NC 선발 루친스키가 수비진의 연이은 실책으로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NC 루친스키는 지난 8월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LG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루친스키는 LG 타선을 상대로 총 96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 152km의 호투이지만 연이은 수비진을 실책으로 흔들렸다. 5이닝 5피안타 4실점(1자책) 4사사구 4삼진을 기록하면 패전 투수가 되었다.
1회말 1사 1루에서 김현수의 2루수 앞 땅볼 때 타구는 노진혁을 향했다. 병살로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노진혁의 송구가 벗어났다. 1루루자 홍창기는 3루까지 향했고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LG는 선취점을 올렸다.
[연이은 수비 실책에 인상을 찡그리는 루친스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4
2회말 NC는 다시 한번 실책에 울었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유강남의 초구 번트 자세에 노진혁이 전진 수비를 한 상황이었다. LG 주자들은 이중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양의지가 3루로 볼을 던졌다. 노진혁은 유격수가 백업으로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자세를 낮췄다. 하지만 공은 그대로 굴러 외야까지 향했다. NC는 또 다시 실점을 했다.
3회말 무사 1루 김현수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 마티니가 볼을 한 번에 잡지 못했다. 2루까지 향하던 박해민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않고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채은성의 유격수 앞 땅볼 타구 때 3루주자 박해민은 홈으로 들어와 다시 추가점을 올렸다.
루친스키는 잘 던졌지만 1회,2회,3회 연달아 나온 실책에 고개를 떨구며 아쉬워 했다.
▲호투를 펼쳤지만 수비진의 실책으로 끝내 고개를 숙인 NC 선발 루친스키.
LG 이민호는 3⅔이닝 4피안타 3실점(3자책) 2사사구 1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어서 최성훈-이우찬-송은범-김대유-정우영-진해수-고우석이 마운드를 이어 받아 실점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우찬은 1⅔이닝 1사사구 2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승을 챙겼고, 고우석은 시즌 33세이브를 달성했다.
[1회,2회, 3회 연이은 실책에 인상 찌푸린 루친스키. 사진 = 곽경훈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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