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맨유 데뷔전서 데뷔골…맨유, 아스날 3-1 격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안토니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날에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아스날에 3-1로 이겼다. 안토니는 맨유 데뷔전인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과 함께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2연패 이후 4연승을 기록하며 4승2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선두 아스날은 올 시즌 첫 패배와 함께 5승1패(승점 15점)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아스날을 상대로 래시포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산초와 안토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에릭센, 맥토미니는 중원을 구성했고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바란, 달로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아스날은 제주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르티넬리, 외데가르드, 사카가 공격을 이끌었다. 샤카와 로콩가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진첸코, 마갈량이스, 살리바, 화이트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램즈데일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35분 안토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안토니는 래시포드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날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아스날은 후반 15분 사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사카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후반 21분 래시포드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래시포드는 속공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는 후반 30분 래시포드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래시포드는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에릭센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고 맨유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아스날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안토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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