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김민재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5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나폴리의 2-1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김민재는 라치오전에서 전반 38분 헤딩골까지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세리에A 5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하매 수비진을 이끌고 있고 나폴리는 3승2무(승점 11점)의 성적과 함께 세리에A 선두에 올라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5일 '김민재는 라치오전에서 주인공이었다. 나폴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쿨리발리 대체자 역할을 기대한 스팔레티 감독의 기대에 보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김민재의 올 시즌 초반 활약을 언급했다.
특히 이번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 영입 경쟁에 대해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 1950만유로(약 265억원)를 지불해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었다. 지운톨리 단장과 나폴리가 영입한 걸작'이라며 '이번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는 5시간 동안 사실상 렌의 선수였다. 렌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튀르키예로 건너갔다. 하지만 김민재의 확고한 의지로 나폴리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 영입을 2년 동안 추진했던 유벤투스가 존경스럽다. 하지만 이미 늦었고 김민재는 나폴리의 선수'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해부터 다수의 유럽 현지 언론으로부터 유벤투스 이적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유벤투스 이적설에 대해 "그 부분은 그런 팀에서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아직 유벤투스에 가기는 많이 부족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김민재의 라치오전 활약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벌써 나폴리에서 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적으로도 몇가지 위함한 상황을 해결했다. 매우 짧은 시간에 김민재는 수비진의 리더로 떠올랐다'고 평가하며 양팀 최고 평점 7.5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