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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K-직장인들의 마음을 울리는 하이퍼리얼리즘 연기로 돌아온 배우 원진아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원진아가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극본 유병재 연출 김혜영)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K-스타트업 회사 ‘맥콤’의 대혼돈 분투기를 담았다.
극 중 원진아는 맥콤의 유일무이한 우수사원 애슐리 역을 맡아 첫 공개 이후 시청자들의 끊임없는 호평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 갱신을 알렸다.
원진아는 그동안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라이프’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와 영화 ‘해피 뉴 이어’ 등을 통해 독보적인 멜로 감성과 깊이감 있는 연기로 주목을 받았는데, 데뷔 이래 첫 시트콤인 ‘유니콘’을 통해 신선도 100%, 현실감 100%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은 것이다.
특히 원진아가 연기하는 애슐리는 CEO 스티브(신하균)가 벌려 놓은 일을 뒷수습하는 맥콤의 유일한 제정신이지만 돈 앞에서는 광기를 터뜨리는 반전미 가득한 캐릭터다. 그만큼 원진아의 예측할 수 없는 캐릭터 플레이는 60분을 종횡무진하며 극의 재미와 텐션을 더하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유니콘’ 3, 4회는 그야말로 원진아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입체적인 존재감이 빛났던 대목이었다. 상여금을 사내 화폐 ‘스티브머니’로 지급하겠다는 스티브의 어이없는 행보에 욕을 내뱉다가도, 스티브머니를 실제 돈으로 바꾸기 위해 ‘한 탕 각’을 재는 애슐리에 표정부터 몸짓까지 완벽 빙의한 원진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여기에 시트콤 특유의 극적인 상황을 노련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살린 원진아의 완급조절이 더해져 ‘유니콘’의 현실 공감을 이끌고 있다.
한편 ‘유니콘’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사진 = 쿠팡플레이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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