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한 팀이 공동 다승왕을 배출했을 때 그 팀은 우승을 했다. 현재 다승 부문 1위는 LG의 원투펀치 플럿코와 켈리다.
1985년 삼성 김시진(25승) 김일융(25승), 2000년 현대 정민태(18승) 임선동(18승), 김수경(18승), 2017년 KIA 헥터(20승) 양현종(20승) 이렇게 한 팀에서 공동 다승왕을 배출한 팀은 그 해 모두 우승을 했다. 팀의 원투 펀치가 리그 최고의 투수로 갖춰진 상황이라면 그만큼 우승 확률도 높다는 지표다.
아직 리그가 끝나지 않았지만 LG 플럿코와 켈리가 각각 14승을 기록하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에 선발 출장한 플럿코는 6이닝 무실점 2탈삼진 2피안타를 기록하며 14-1로 승리해 시즌 14승5패를 기록하며 팀 동료 케이시 켈리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리그 1위 SSG와 2위 LG는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연전을 격돌한다. SSG는 지난 4일 키움전 우천 취소로 등판 일정이 변경된 김광현(10승 2패)이 선발로 나서며 LG는 데뷔 첫 10승을 달성한 영건 에이스 이민호가 등판한다. 이민호는 SSG 상대로 2경기 2승의 좋은 기억이 있다.
후반기 승률 1위(0.645) LG와 리그 개막 후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은 SSG의 2연전 맞대결이 후반기 가장 뜨거운 경기로 주목받고 있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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