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 “돈에 구애받아본 적 없어”… 화끈한 매력에 상철 마음 움직였다 (‘나는 솔로’)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10기 정숙의 화끈한 자기소개에 상철의 마음이 움직였다.

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남녀 출연진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자신의 나이가 올해 45세라고 밝힌 정숙은 “직업이 세 개다. 첫 번째는 부동산 경매, 두 번째는 미용을 23년 했고, 세 번째는 곱창집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모두의 감탄과 함께 박수를 받았다.

해병대를 전역한 지 얼마 안된 22살 아들과 11살 딸이 있다는 정숙은 “나는 돈에 구애를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우동이 먹고 싶으면 일본에 가서 놀다가 저녁에 오고 그랬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정숙은 “나를 정말 아껴주고 사랑해 주면 그 사람이 맨몸이라도 상관없다. 나한테만 오면 된다. 내가 다 차려줄 수 있으니까”라며 재력을 과시했다.

이에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 묻자 정숙은 “아파트 4채, 건물 1채, 땅 조금”이라고 털어놔 박수 세례를 받았다.

또한 정숙은 “원래 웨딩모델 8년을 했다. 그러고 나서 미용 봉사를 하다가 3층에서 떨어져서 병원에 1년을 있었다. 1년 있으면서 내가 이렇게 살아서 뭐할까 싶었다. 그래서 먹을 거 먹고 밤에 야식도 먹고 살자 그러다가 7kg가 쪘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숙의 자기소개에 상철은 높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자녀가 있는 상철이 “상대방이 자녀가 있다면”이라고 묻자 정숙은 “난 상관없다, 근데 없는 분보다는 있는 분이 더 좋다. 서로 공감대가 있지 않냐”라며, “없는 분은 있는 분의 아픔을 모르지 않냐. 있는 분들은 서로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다 아니까 공감도 되고 좋은 거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미국에 살고 있는 상철은 “해외에 사실 수 있냐”고 물었고, 정숙은 “상대방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외국에 집을 살 수 있는 능력도 되니까 그건 상관없다”라고 대답해 상철을 어쩔 줄 모르게 만들었다.

전직 축구선수 출신으로 보디빌더인 상철이 “만나는 상대분이 운동을 되게 좋아해서 몸이 상당히 괜찮다. 그러면 다시 운동하실 의향이 있냐”라며 누가 봐도 본인 얘기를 묻자 정숙은 “할 수 있다 난. 원하면 같이 함께 뭐든. 상대방이 원하면 뭔들 못하겠냐”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 =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