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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은가은이 TV CHOSUN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 가상 부부 생활을 했던 개그맨 이상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트로트 가수 강진, 김희재, 은가은, 윤수현은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 출연했다.
이에 김용만은 은가은에게 "예전에 이상준이 '가상 결혼 생활을 했을 때 은가은이 이성으로 느껴져 고백을 하려고 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은가은은 "이후 만나서 '오빠 왜 그렇게 얘기하셨냐? 진심이냐?'고 물어보니까 '나는 그냥 내 마음을 얘기했어'라고 하시더라"라며 "또 이런 질문을 해주신다면 저는, 설렌 적은 있다. 근데 남자로 느낀 적은 없다"고 고백했다.
은가은은 이어 "오빠가 하는 행동이 약간 여자를 설레게 많이 한다. 츤데레 같은 거. 예를 들면, 자기 핸드폰을 던져. '지금 몇시야?' 이래. 그래서 핸드폰을 뒤집어 보면 배경화면이 내 얼굴이라던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일 얘기하다가 '오빠 딸기 좋아해?'라고 물어보면 '아니 난 너 좋아하는데' 이런. 그래서 설렜다가도 얼굴 보면... 남자로는 안 다가온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한외국인'은 한국 거주 3년 차부터 30년 차까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들이 펼치는 예측불허 퀴즈대결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every1 '대한외국인'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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