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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이혼 후 솔직한 속내를 터놓았다.
강유미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돌싱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강유미는 '절대 개그우먼 강유미가 아닙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브이로그 형식의 콩트임을 강조하면서도 이혼한지 6개월이 지났다는 설정을 통해 우회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강유미는 "자책 반 원망 반으로 하루하루가 지나갔다. 없으면 죽는 것 같더니 그런 시간도 지나가고 세상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반반"이라고 느낀 점을 털어놨다.
이어 "함께 살 때의 즐거움이 사라졌지만 함께 살 때의 고통도 사라졌다"며 "아플 대 병원에 데려다 줄 사람이 사라졌지만 그 사람 때문에 아플 일도 없다"고 이혼 후 후련해진 자신의 일상을 고백했다.
"원래 우리는 성격 차이가 심했다. 결혼에 대한 확신이 반반이었는데, 나이로 인한 조바심 반 사랑반으로 흐린 눈이 되어서 식을 올렸다"라며 "딴에는 조심성을 가지고 임한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지금 생각해 보니 남들 인정과 시선에 부합하고 싶은 결핍과 욕망에만 휘둘린 철딱서니 없는 애였다"라고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이혼 후 전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 등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러한 모습을 유쾌한 유머로 풀어놓기도 했다.
강유미는 "사실 좋았던 기억이 너무 많다. 보고 싶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고 아직은 반반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추석 때 가족들을 만나 이혼에 대해 언급하는 등 여러 상황 속에서의 강유미의 모습을 콩트로 풀어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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