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태풍 힌남노의 피해로 인해 포항 홈경기였던 포항과 수원의 경기 장소가 변경된다.
프로축구연맹은 8일 "9월 14일 포항의 홈경기로 열릴 예정이었던 K리그1 32라운드 포항스틸러스 대 수원삼성블루윙즈 경기를 수원의 홈경기로 변경하고, 경기 장소는 기존 포항스틸야드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포항스틸야드는 태풍 피해로 전기실과 기계실이 침수되어 경기장 전체가 단전, 단수된 상태다. 경기일인 14일까지는 복구가 불가능하고 포항시 및 인근의 다른 경기장들은 대관이 되어 있거나 14일까지 경기 준비를 완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포항은 이 경기의 홈경기 개최 권한을 수원에 양도하고 경기 장소를 변경할 것을 연맹에 요청했다. 연맹은 양 구단과 협의하여 경기 장소 변경을 결정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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