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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도경완이 애처가 면모를 자랑했다.
9일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추석 특집 '김병만의 도장깨기, 달인vs달인'(이하 달인vs달인)은 수십 년 동안 한 자리에 몸담으며 각 분야 최고가 된 은둔의 달인들과 전 국민이 인정한 달인 김병만이 1인자의 자리를 걸고 세기의 승부를 가르는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최근 녹화에서 김병만은 "오늘은 나만 달인이 아니다. (김병만 크루) 각자가 달인으로 나온 거다. 도경완은 아나운서니까 말의 달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도경완은 "나는 말의 달인이 아니다"라고 김병만의 말을 딱 잘라 거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도경완은 "나는 아나운서치고 말을 잘 못 한다"며 "대신 술은 아무리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늘 한 여자에게 취해 살기 때문에"라고 아내 장윤정 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도경완은 본인을 "제2의 최수종과 션을 꿈꾸는 도경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김병만은 "말의 달인 맞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상파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은 '달인vs달인'에서 국민 달인 김병만과 은둔의 달인과의 대결 중계위원으로 나서는 동시에 추대엽, 최유정과 함께 '김병만 크루'로 활약한다.
1회는 '중장비 편'으로 35년 경력의 외국계 대기업 중장비 연구원인 이정달 씨가 은둔의 달인으로 출연한다. 김병만의 스승이자 국내 최초 데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이 달인은 와인잔 쌓기, 자이언트 젠가 등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신박한 대결로 최고 달인 자리의 주인을 가려낼 예정이다. 2회는 10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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