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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못말리는 엄마다.
누드 사진을 놓고 아들과 갈등을 빚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비키니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진정해. 여기 내 엉덩이가 있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호화 요트에서 노란색 비키니를 입고 몸매를 뽐냈다.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들 제이든 페더라인(15)은 최근 영국 ITV News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관심을 끌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있다.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나는 멈추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형과 나 둘 다 너무 많은 압박을 겪었기 때문에 지금은 이곳이 우리의 안전한 장소이며, 우리가 겪은 모든 감정적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우리의 정신 상태를 치유하기 위한 곳”이라고 전했다.
스피어스는 지난 2004년 댄서 출신의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 슬하에 션 프레스턴 페더라인(16)과 제이든 페더라인을 두고 있다.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은 스피어스의 누드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자주 올라와 두 아들이 지난 6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 남편 샘 아스가리(28)는 스피어스가 "13년간의 후견인 제도가 끝난 이후 자신을 표현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아내를 옹호했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11월 법원의 판결로 피후견인 신분에서 벗어나 자유를 되찾았다. 그는 자신의 친부가 지난 13년 동안 자신의 삶을 통제했다고 주장하며, 아버지의 후견인 자격을 끝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브리트니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 과정에서 스피어스는 친부가 체내 피임기구 제거 시술을 못하게 하고, 정신질환 치료제 복용도 강제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한편 스피어스는 아스가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했으나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
[사진 =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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