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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블랙핑크와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세 번째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8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블랙핑크와 아이브가 1위 후보에 올랐다.
9월 둘째 주 1위는 블랙핑크가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출연 없이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1위를 차지한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은 블랙핑크 특유의 강인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진 한국 전통 악기 사운드가 인트로부터 단박에 귀를 사로잡는다. 아울러 그 위에 얹혀 힘 있게 전개되는 날렵한 랩과 치명적인 보컬은 블랙핑크 4인 멤버 각각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강타(KANGTA), 김재환, 로켓펀치, 루미너스, 매드몬스터, BAE173, 빌리(Billlie), CIX(씨아이엑스), 아이브(IVE), 온리원오브(OnlyOneOf), 울랄라세션(ULALA SESSION), 원어스(ONEUS), 위나(We;Na), 이진혁, 크랙시(CRAXY), 키 (KEY), 템페스트(TEMPEST), 티오원(TO1) 등이 출연했다.
전 세계 60억 팬덤 포켓몬스터를 보유한 매드몬스터는 메인 타이틀곡 '하이(HI)(feat. 엄원아)'를 통해 자신들의 모든 것을 집약한 아방가르드적 메시지와 감성을 전했다. '괴물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답게 매드몬스터는 흠잡을 데 없는 조각 같은 꽃미남 비주얼과 심금을 울리는 소끼치는 가창력, 한치의 오차 하나 없는 칼군무를 선보였다. 여기에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노련한 표정 연기가 더해져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원어스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짙은 유혹의 향기를 뿌리며 타이틀곡 '세임 센트(Same Scent)'를 통해 그간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기타 사운드와 매혹적인 레게 리듬에 얹어진 원어스(ONEUS)의 깊이 있는 보컬이 더욱 유려하게 다가왔다. 특히 매혹적이고 섹시한 원어스의 독보적인 비주얼이 감탄을 자아냈다.
차세대 남성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김재환은 강렬한 기타 사운드에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더해진 미디엄 R&B 팝 장르의 타이틀곡 '그 시절 우리는' 무대를 꾸몄다. 이별의 아픔과 지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섬세하게 표현한 김재환의 감성에 폭넓은 보컬 스펙트럼과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더해져 아련한 감성을 자극했다.
아이브는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통해 '자기애'를 기반으로 자신감 넘치는 사랑의 태도를 노래했다. 딥하우스 기반의 세련된 리듬에 클래식하고 개성 강한 훅과 파워 있는 랩, 깔끔한 보컬이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솔직하고 당찬 여섯 명의 MZ세대가 전하는 주체적인 사랑법도 매력적이다. 여기에 반짝반짝 눈부신 화려한 비주얼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데뷔 26주년을 맞아 17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한 레전드 보컬리스트 강타는 타이틀곡 '아이즈 온 유(Eyes On You)(야경)' 무대를 선보였다. 긴박한 드럼과 여유로운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로맨틱한 무드의 R&B 장르의 곡을 강타는 달콤한 보컬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둘만의 시간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야경 속 함께 추는 춤에 빗대어 로맨틱하게 표현한 가사가 깊은 인상을 더했다.
[사진 = 엠넷 '엠카운트다운'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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