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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첼시의 감독 교체 소식에 올랐다.
첼시는 7일(한국시간)에 공식 성명을 내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1월에 첼시 감독직에 오른 투헬 감독은 1년 반 만에 쫓겨나듯이 첼시에서 떠났다. 더군다나 2022-23시즌이 개막한 지 1개월도 안 된 시점이어서 충격이 컸다.
하루 뒤에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첼시는 포터 감독과 5년 계약을 맺으며 장기 프로젝트를 맡겼다. 또한 포터 감독의 친정팀인 브라이튼에 거액의 위약금까지 물었다. 경질한 투헬 감독에게도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첼시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텐 하흐 감독의 반응은 어땠을까. 8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기자회견에서 텐 하흐 감독은 “유감이다. 투헬 감독 경질에 대해 할 말이 없다. 맨유 상황이 아니고 첼시 상황이기 때문에 말을 아끼겠다”고 답했다. 많이 놀랐냐는 물음에는 “당연하다. 시즌 초반에 감독이 바뀌었으니 정말 많이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9일 오전 4시에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E조에는 오모니아(키프러스), FC 셰리프(몰도바)가 속해 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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