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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김하정, 전 영화 제작자 박성수 부부가 근황을 공개했다.
김하정, 박성수 부부는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지난 1968년 영화 '사랑'의 주제가를 부르며 혜성 같이 등장한 가수 김하정. '야생마', '살짜기 옵서예'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제2의 패티김'으로 불리며 승승장구했으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고.
이에 대해 김하정은 "방송국 가다가 시간이 급해서 안 늦으려고 막 밟아 갔는데 뒤에선가 옆에서 나타난 차가 나를 그냥 받아버렸다. 그로부터 한 2~3년 있다가 또 한 번 교통사고가 나고. 그렇게 해서 총 네 번 교통사고가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맨 마지막에 다쳤을 때 왼쪽 무릎 정강이가 다 나가 쇠심을 박았다. 그때 두개골이 다 드러날 정도로 사고가 났대. 당직 의사 선생님이 쉬어 가면서, 쉬는 시간 쉬어 가면서 꿰맸대. 바느질을 했다고 그래. 그래도 살아있는 게 천만다행이라고 하셨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하정은 또 17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왼쪽이 다 마비 됐음에도 박성수의 도움으로 재활에 힘쓰며 무대에도 오른 모습을 공개해 반가움을 안겼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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