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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의조가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치른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낭트(프랑스)에 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낭트에 1-2로 졌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교체됐다. 황의조는 낭트전에서 한차례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올림피아코스가 지난 3일 영입한 마르셀루는 이날 경기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낭트는 전반 32분 모하메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모하메드는 블라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올림피아코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5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올림피아코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앞에 위치해 있던 낭트 미드필더 무투사미의 몸에 맞은 볼은 골문안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후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한 낭트는 후반전 추가시간 게상이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게상은 팀 동료 블라스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올림피아코스 골문을 갈랐고 낭트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헨트(벨기에)의 홍현석은 UEFA 콘퍼런스리그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헨트는 9일 열린 몰데(노르웨이)와의 2022-23시즌 UEFA 콘퍼런스리그 F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올림피아코스에서 UEFA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치른 황의조.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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