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부산아이파크의 미드필더 권혁규가 복귀했다.
권혁규는 개성고 3학년 재학 중이던 지난 2019년 K리그2 최초의 준프로 계약 선수로 프로에 데뷔한 후 지난 2021년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에 입대해 548일간의 군 복무 기간을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권혁규는 10세 이하(U-10)부터 U18에 이르기까지 부산아이파크의 유스 시스템을 모두 거쳤다.
권혁규는 191cm의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특히 양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대표팀에 발탁되어 주축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부산에 돌아온 권혁규는 “1년 6개월, 군대에 있는 시간에도 계속해서 응원해 주셔서 제가 잘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권혁규의 복귀로 한층 든든해진 미드필더진을 구성하게 된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10일 오후 4시 경남FC와 대결한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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