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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환승연애'속 입주자들의 감정이 잠시 추억 정거장에 머무른다.
9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에서는 X룸에 입성한 남녀들이 자신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되며 이전보다 확실하고 과감한 노선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회에서는 첩보작전을 방불케 하는 비공식 데이트가 이어지며 설렘 기류가 형성됐다. 비공식 데이트를 통해 누군가는 이전에 몰랐던 상대의 매력을 발견, 본격적인 썸의 시작을 알렸다. 반면 자신의 X가 다른 이성과 가까워지는 것을 느낀 누군가는 혼란에 빠지며 모두를 미궁 속에 빠트렸다.
이날 공개되는 12, 13화에서는 X와의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 X룸에 들어선 이들이 한 번에 몰아치는 파도를 온몸으로 견뎌내며 자신의 진짜 감정과 마음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마주한다. 박원빈은 X룸에서 추억을 더듬고 난 뒤 조심스럽게 지난날들의 이야기를 꺼내며 “네가 미웠어”라고 솔직하게 마음 표현을 한다고. 상대방 역시 이별 후 다시 만나지 않고는 풀 수 없었던 오해에 대한 답을 해주며 X와의 또 다른 기류를 형성해 이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MC들은 X룸 이후 남녀들의 노선이 확실해질 것이라고 자신하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다. 이들은 “감정을 말끔히 비운 것 같다”고 일부 남녀의 이별을 수긍한다. 하지만 일부는 “완벽한 이별이 아닌 것 같다”며 안타까워 한다. X룸 이후 자신의 마음이 X에 대한 미련과 새로운 사랑 중 어느 쪽에 가까운지 알게 된 남녀들이 어떤 노선을 택할지 더욱 흥미를 돋운다.
특히 X와 NEW 사이의 갈등은 여전히 누군가에게는 풀지 못한 숙제처럼 남아 혼란을 가중시킨다. X와는 다른 성향을 가진 새로운 사람과의 데이트도 설레지만, X를 향한 정리하지 못한 마음도 괴롭힘처럼 다가오는 것. 자신의 X가 다른 이성과 커플 아이템을 한 것을 목격한 누군가는 “미칠 것 같아”라고 감정에 호소하며 눈물을 보이기까지 한다.
[사진 = 티빙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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