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가장 중요한 2이닝을 두 선수가 잘 막아줬다"
KIA 타이거즈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선발 투수 션 놀린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2자책) 3사사구 4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이어 올라온 이준영과 김재열도 실점 없이 SSG 타선을 막았다. 각각 15홀드, 6홀드를 기록했다.
KIA에 위기가 없던 것은 아니다. 7회 이재원의 안타와 김재현의 2루타가 나왔다. 이준영은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추신수와 오태곤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김재열이 후안 라가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김재열은 8회를 삼자 범퇴로 처리했다. 위기를 넘긴 KIA는 9회초에 5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9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종국 감독은 "(이)준영이가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1, 2번 타자를 상대로 삼진으로 잘 막아줬다. 이어 올라온 (김)재열이도 어려운 상황에 올라와 1⅓이닝을 잘 막아줬다"라며 "그 2이닝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KIA는 9일 SSG전에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박동원(포수)-류지혁(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토마스 파노니다. 파노니는 이번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52⅓이닝 17실점(13자책) 평균 자책점 2.24를 기록하고 있다. SSG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이준영(좌), 김재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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