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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호날두가 5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E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이후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호날두는 4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13분 속공 상황에선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지만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상대 수비진에게 차단 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4분에는 달로트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레알 소시에다드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호날두는 풀타임 활약하는 동안 패스 시도가 22번에 그쳤고 오프사이드 파울만 4차례 범하는 등 맨유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맨유는 결국 레알 소시에다드에 0-1로 패하며 올 시즌 유로파리그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호날두의 레알 소시에다드전 활약에 대해 '최소 4번의 오프사이드 파울을 범했다. 경기가 진행될 수록 활약은 점점 나빠졌다'고 평가하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맨유는 호날두의 선발 복귀와 함께 4연승의 상승세도 마감했다. 맨유는 호날두가 선발 출전했던 지난달 브렌트포드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이후 호날두는 4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가운데 맨유는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호날두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통해 선발 명단에 복귀한 가운데 맨유는 호날두의 복귀와 함께 연승을 멈추며 다시 한번 패배를 당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호날두.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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