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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국회의원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김무성 전 의원은 9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내정 철회설에 대해 “제의를 받았지만 고사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이날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관련 입장문에서 “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해서 고사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6선 의원 출신으로 현재 국민의힘 상임 고문을 맡고 있는 김 전 의원은 지난달 18일 기존 이석현 수석부의장이 사의를 표명한 후 후임자로 내정됐지만 임명장 수여가 지연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표면적으론 김 전 의원이 연루된 ‘가짜 수산업자 사건’이 재검토의 이유로 거론됐지만, 실제 내막은 대통령실과 여권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김 전 의원의 발탁에 반발하는 핵심 지지층 달래기에 나섰고, 대선 때 압도적인 지지를 던진 TK 지역에서 그를 대신할 인사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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