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KIA 타이거즈가 선두 SSG 랜더스를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16-6으로 이겼다. KIA는 61승 60패 1무로 5위, SSG는 78승 41패 4무로 1위다.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는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6삼진 호투를 펼쳤다. KIA 타선은 불을 뿜었다. 팀 17안타, 9사사구를 기록했다. 상대 실책도 2개 있었다. 특히, 8회에만 10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1회초 KIA가 먼저 웃었다. 이창진이 볼넷, 나성범이 안타,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볼넷으로 나가며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선빈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KIA는 박동원 볼넷, 류지혁 안타, 박찬호 투수 실책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나성범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최형우가 안타를 쳐 3루 주자 류지혁도 홈으로 들어왔다.
6회초 KIA가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 타자 박찬호가 안타 이후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창진의 희생 번트로 3루 베이스를 밟은 박찬호는 최형우의 적시타가 나오며 홈 베이스를 밟았다.
8회초 KIA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두 타자 박찬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이창진이 유격수 박성한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나성범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무사 만루가 됐다. 최형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소크라테스도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구원 등판한 조요한은 아웃 카운트를 늘리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KIA는 기회를 계속 이어갔다. 김선빈이 바뀐 투수 장지훈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박동원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나가며 1점을 더 추가했다.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와 박찬호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더 냈다. 이어 이창진의 볼넷과 대타 이우성의 1타점 적시타, 대타 고종욱의 2타점 2루타까지 터지며 8회에만 10점을 추가했다.
KIA는 9회초 김규성의 3루타와 한승택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SSG는 9회말 전의산, 최경모, 조형우, 김재현의 연속 적시타와 오태곤의 밀어내기 볼넷, 오준혁의 싹쓸이 2루타로 9점을 추가했다. KIA가 16-9로 승리를 거뒀다.
[파노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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