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프리미어리그 8월의 감독상 후보가 공개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8일(한국시간) “8월의 감독상 후보 5명이 선정됐다.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그레이엄 포터(브라이튼), 마르코 실바(풀럼)가 주인공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르테타는 아스널을 리그 1위로 이끌고 있다. 아스널은 8월에 치러진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4위 자리를 놓친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가브리엘 제주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등을 영입한 아스널은 시즌 초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맨유와의 6라운드에서 패하며 무패 행진은 마감됐지만 8월 전승으로 아르테타의 수상이 가장 유력하다. 아스널은 5연승 동안 13득점을 성공했고 4골을 허용했다. 아르테타는 지난 시즌에 9월과 3월의 감독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맨시티와 토트넘은 4승 2무로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과르디올라는 5경기에서 4승 1무, 콘테는 3승 2무를 거뒀다.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화력을 자랑 중이다. 팀 득점이 20골로 리그 1위인 가운데 엘링 홀란드가 벌써 10골로 활약 중이다.
토트넘은 경기력에서 의문이 있지만 결과를 챙기고 있다. 5경기 3승 2무로 토트넘은 30년 만에 시즌 첫 5경기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첼시와의 2라운드에서는 명승부 끝에 2-2로 비겼고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브라이튼 소속으로 후보에 오른 포터는 다음날 팀이 바뀌었다. 포터는 토마스 투헬의 후임으로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첼시는 9일 포터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포터는 3승 1무 1패로 브라이튼의 4위 돌풍을 일으키고 있었다. 개막전부터 맨유를 2-1로 꺾은 좋은 기억이 있다.
풀럼도 다른 팀들의 경계대상이 됐다. 실바는 2승 2무 1패를 거두며 풀럼을 10위에 안착시켰다. 6골로 득점 2위에 오른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의 활약이 뛰어났다. 아스널, 토트넘 등에는 패했지만 리버풀과의 개막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8월의 감독상은 팬들과 전문가의 투표 합산으로 선정된다. 프리미어리그는 12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뒤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