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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자 배우의 정체를 두고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배우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A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씨가 지난 2006년 지상파 드라마 조연으로 데뷔해 영화, 드라마 등에서 활약한 배우이며 A씨의 SNS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라는 것이 알려졌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씨가 이무생과 박해진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무생은 1980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43세이며 2006년 영화 '방과후 옥상'으로 데뷔했다. 박해진 또한 1983년생으로 한국 나이 39세이며 2006년 KBS 2TV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했다.
이에 이무생의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는 11일 새벽 공식 SNS를 통해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배우 관련, 이무생 배우라는 의혹이 제기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무생 배우는 본 사건과 무관함을 명백히 밝히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당사는 법적 절차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날 오전 박해진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배우 박해진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배우와 관련됐다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박해진 씨는 본 사건과 무관함을 밝힌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관련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가 이어질 경우, 해당 내용을 작성 및 유포한 이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명예와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 악성 루머 유포 등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진행할 것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후 11일 오후 텐아시아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40대 남성 배우는 이상보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상보는 1981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41살이다. 지난 2006년 KBS 2TV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 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7월 종영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가 첫 안방극장 주연작이다. 이상보의 SNS는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사진 = KBS 2TV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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