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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여야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에서 범여권은 경합 양상을, 범야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두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차기 대선 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었더니 범여권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 15.9%, 오세훈 서울시장 12.9%, 유승민 전 의원 10.1%, 한동훈 법무부 장관 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8%,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5%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보면 ‘지지 후보가 없다’가 9.9%였고, 오세훈 시장 26.4%, 한동훈 장관 21.7%, 홍준표 시장 18.5%, 안철수 의원 11.1%, 유승민 전 의원 4.1%, 이준석 전 대표 1.1%로 변화를 보였다.
연령별로 봤을 때 20대 이하(25.7%)와 30대(25.5%)는 홍준표 시장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40대(15%)와 50대(13.7%)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60대 이상(22.6%)에서는 오세훈 시장이라고 답한 사람이 많았다.
범야권에서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33.6%로 선두였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5%, 김동연 경기지사 5%, 박용진 민주당 의원 3.3%, 심상정 정의당 의원 2.7%, 김경수 전 경남지사 0.7%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1.9%였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좁혀보면 이재명 대표가 69.7%로 1위, 이낙연 전 대표가 10.7%, 김동연 지사는 2.9%, 심상정 의원은 1.8%, 김경수 지사와 박용진 의원은 각각 0.7%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표는 성별, 연령별 기준에서 모두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86%·유선 14%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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