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파리 생제르맹(PSG)킬리안 음바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축구 선수로 판명났다. 그동안 수입 넘버 1을 다투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음바페의 뒤를 이었다.
스포티코가 18일 공개한 축구선수들의 수입을 보면 지난 5월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한 음바페가 1억파운드가 넘는 1억830만 파운드, 한화 약 1700억원이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내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것처럼 움직이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설을 퍼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막판에 소속팀과 거액의 돈을 받고 잔류하기로 했었다.
2025년 6월까지 PSG와 계약한 음바페는 순수한 연봉은 9100만 파운드이다. 하지만 약 1730만 파운드에 달하는 다양한 스폰서 옵션이 포함돼 1억 파운드가 넘게 됐다.
음바페는 현재 나이키와 오클리, 크리스찬 디올등 유명 브랜드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PSG는 2018년 음바페를 1억6600만 파운드에 그를 영입했다. 음바페는 총 225경기에서 181골을 넣으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연봉 뿐 아니라 구단내에서 발언권도 갖고 있어 숱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잔류 이후 음바페에 관한 보도중 가장 충격적인 것은 숙청 명단이었다. PSG에 잔류한 이후 구단에 선수단 구성과 관련해 자기의 의견을 전달해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 락커룸 분위기를 악화시킨다”며 정리 대상으로 꼽은 두 선수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였다. 음바페는 특히 메시와 친한 선수들이 영 좋지 않은 태도로 구단 분위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네이마르와는 경기 도중 페널티킥을 서로 차기위해 신경전을 벌였다. 경기후에는 라커룸에서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거의 주먹다짐을 벌일 뻔하면서 말다툼이 있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음바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입을 올리는 선수는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다.
그는 맨유에서 받는 연봉은 4500만 파운드가 조금 넘는다. 하지만 후원사들로부터 받는 금액이 이보다 더 많다. 약 5200만 파운드라고 한다. 총액은 9790만파운드이다.
올시즌 개막전 팀을 떠나기위해 발버둥을 치는 등 미운털이 박혔지만 여전히 그의 스폰서인 나이키와 태그 호이어 등에서 연봉 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사진=AFPBBNEWS, 더 선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