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 유해진, 대한민국을 뒤흔든 역대 띵대사 계보 "빵빵 터졌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 매 작품마다 말맛 나는 명대사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유해진의 명대사 계보를 공개했다.

#1. '타짜' “화투 패로 치냐, 돈으로 치지. 안 그렇습니까?”

등장부터 요란스럽다! ‘고니’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파트너 ‘고광렬’의 첫 대사!

타고난 승부사 ‘고니’가 도박판의 설계자 ‘정마담’과 전설의 타짜 ‘평경장’을 만난 후 도박판에 인생을 건 타짜들과 펼치는 짜릿한 한판 승부를 그린 영화 '타짜'에서 ‘고니’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파트너 ‘고광렬’ 역을 맡은 유해진은 유머러스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 극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었다.

특히 ‘정마담’의 술집에서 벌어진 화투판에서 “화투 패로 치냐, 돈으로 치지. 안 그렇습니까?”라며 입담으로 판을 흔드는 ‘고광렬’의 대사는 지금까지도 한국영화 최고의 명대사로 꼽히고 있다.

#2. '베테랑' “알량한 형사 신분으로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듣는 순간 소름이 쫙! ‘조태오’의 오른팔 ‘최상무’의 살벌한 한 마디!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베테랑'에서 언제나 ‘조태오’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 역으로 분한 유해진은 냉철한 판단력과 날카로운 매력을 겸비한 빌런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여기에 물불 가리지 않는 광역수사대 베테랑 형사 ‘서도철’에게 “알량한 형사 신분으로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여유롭게 맞받아치는 ‘최상무’의 대사는 유해진의 묵직한 카리스마와 극강의 연기력으로 영화의 긴장감을 높였다.

#3. '승리호' “왜 맨날 나만 일하는 거 같은 기분이 들지”

투정조차 미워할 수 없다!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진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의 그 대사!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승리호'에서 남다른 장래희망을 가진 잔소리꾼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 역을 맡은 유해진은 한국영화 최초 로봇 모션 캡처 연기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승리호의 조종사 ‘김태호’가 빚더미와 고된 노동에 지친 선원들을 나무라자, “왜 맨날 나만 일하는 거 같은 기분이 들지”라며 푸념하는 ‘업동이’의 대사는 유해진의 유쾌한 매력과 어우러져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4. '공조2: 인터내셔날' “우리 인터내셔날하게 공조 한번 하자!”

듣는 순간 웅장해진다! 여전히 짠내 나는 남한 형사 ‘진태’의 명대사!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여전히 짠내 나는 남한 형사 ‘진태’로 분한 유해진은 인간미 넘치는 모습부터 시원시원한 입담까지 다채로운 매력은 물론, 한층 강력해진 액션 연기를 소화해내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각자의 목적을 위해 삼각 공조를 하게 된 북한 형사 ‘철령’과 해외파 형사 ‘잭’의 끝없는 설전에 “우리 인터내셔날하게 공조 한번 하자!”라며 팀워크를 북돋는 ‘진태’의 대사는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공조 케미에 한층 강력한 웃음과 짜릿한 액션이 더해진 '공조2: 인터내셔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CJ ENM, 넷플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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