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신동미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에서 로펌 대표 변호사 ‘심해준’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과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저력을 입증한 신동미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지난 18일 50회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신동미는 “진취적이고 사랑스러운 해준이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고 저도 밝아졌다. 열 달 동안 함께한 해준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고 헤어지려니 아쉽다. 해준이는 앞으로도 로펌을 잘 운영할 것이고 윤재,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 것이라 확신한다. 해준이라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하명희 작가님께 감사하다”며 극 중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마지막 로맨스 연기라 생각하고 임했는데 윤재(오민석)와 호흡이 잘 맞아서 시청자 여러분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삼형제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이 있어 특히 재미가 더 살았던 것 같다. ‘현재는 아름다워’를 봐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시청자를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신인 배우들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도 돋보였다. “미래(배다빈)와는 정말 대화를 많이 나누며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긍정적인 기운을 주고받고 싶다. 그리고 우리 드라마에 신인 친구들이 많이 함께했다. 미래, 수재(서범준), 유나(최예빈)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사랑받길 바란다”며 연기 선배로서의 든든한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신동미는 “저도 다음 작품에서 시청자 여러분께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반가운 각오로 종영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신동미는 일과 사랑에 적극적인 직진녀 골드미스 ‘심해준’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7kg나 감량했던 만큼 화사하고 러블리한 비주얼까지 주목받았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는 매회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오민석과의 우당탕탕 로맨스로 로코 여신으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특히 극 중 윤재와의 연애, 결혼, 임신까지 해준의 다채로운 상황을 안정적으로 풀어내며 인생캐릭터를 새로 썼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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