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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원 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썼다가 지운 게시물.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조롱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지운 진혜원 부산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해 대검찰청에 징계청구서가 접수됐다.
진 검사는 지난 15일 이 일로 경찰에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19일 오전 9시 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 검사가 김 여사를 조롱하는 모욕적인 글을 올려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고 검사로서의 체면이나 위신을 손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진 검사는 현직 검사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검사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고, 검사로서의 체면이나 위신을 손상한 행위를 해 검사징계법을 위반했다”고 했다.
진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가 과거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을 찾아 김여사 및 사진 속 인물들의 얼굴을 가린 뒤 “쥴리 할 시간이 어딨냐.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 나오지도 않은 말(유흥주점) 갖다 붙여서 기소했다는 글을 읽었는데, 함께 안쥴리해서 그런가보다 싶습니다. Prosetitute”라고 적었다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 게시물은 온라인 상에 퍼져나갔다. 그가 마지막에 쓴 ‘Prosetitute’는 ‘Prosecutor(검사)’와 ‘Prostitute(매춘부)’의 합친 말로 추정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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