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이현호 기자] 양현준(20, 강원FC)이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9월 A매치를 준비한다. 한국은 23일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친선 A매치를 치른다.
이번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26명 중 막내는 양현준이다. 2002년생 양현준은 이강인(21, 마요르카)보다도 1살 더 어리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덕에 대표팀에 소집됐다.
이날 양현준은 검정색 후드 집업을 입고 파주 NFC에 등장했다. 입소하는 길에 팬들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하이프이브에 응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 훈련에 팬 350명을 초청해 오픈 트레이닝으로 진행한다.
양현준 외에도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김승규(알 샤밥), 나상호(FC서울), 조규성, 백승호, 송범근, 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조유민(대전하나 시티즌) 등 20명이 사복 차림으로 대표팀 숙소로 들어왔다.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 이강인은 소속팀 일정을 치른 탓에 이들보다 늦게 입소한다. 손흥민은 19일 늦은 오후, 김민재와 이강인은 20일에 파주 NFC로 들어온다.
#축구대표팀 9월 A매치 명단(26명)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현대)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전북 현대), 손준호(산둥 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FC서울), 양현준(강원FC)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하나),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현대), 윤종규(FC서울), 홍철(대구FC)
골키퍼: 김승규(알샤밥), 송범근(전북 현대),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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