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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정성호(48)의 아내 경맑음(39)이 다섯째 임신의 고충을 토로했다.
경맑음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 다섯을 임신하고 , 한 번의 계류유산을 겪으며 13년의 결혼생활 중 결혼의 반 , 7년이 넘어가는 시간 동안 배가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첫째, 둘째, 셋째, 넷째, 다섯째. 퉁퉁 부어가며 박스티에 레깅스만 입어가며 어쩜 갈수록 빠지지 않는 살과 상상 이상의 임신 출산 육아의 경험은 남들이 한번 겪고 어디서 흘러들은 정보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누가 내게 임신과 육아 이야기를 논하면 속으로 피식 웃을 만큼 경험만으로도 누구 못지않은 전문가라고 할까"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경맑음은 "요 며칠 굉장히 심한 호르몬의 노예. 우울증을 겪은 거 같고 설거지를 하다 보면 왜 할머니들께서 싱크대에 기대고 허리를 굽혀가며 그릇을 씻었는지 알 것 같고 허리로 출산 진통을 했던 나는 5분도… 아니 3분도 서 있거나 걸어 다니는 어려움을 겪었고 음식 앞에서 밥을 넘기지 못하고 눈물을 주르륵 흘려갔다"고 다섯째 임신으로 인한 아픔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어제 새벽 오빠와 둘이 진지하게 대화하고 눈물을 한 바가지 쏟아내며. 남은 나의 다섯째 임신기간은 불같이 너와 함께 태워주겠다고 두 손 꼭 잡으며. 앞으로 살이 좀 쪄야 할 거 같아 이번 주는 오빠가 쉬는 대로 폭식과 나들이에 집중하기로!"라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경맑음은 "무엇보다 함께라는 부부라는 약속에 오빠의 생활들이 무조건 희생되어야 한다라는 미안함을 전하며… #감사히_회복하리 #폭식_프로젝트 ♥ "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경맑음이 올라간 것으로 보이는 체중계가 담겼다. 체중계에 찍힌 몸무게는 57.2kg. 다섯째 임신 중이라기엔 너무 가벼운 경맑음은 몸무게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경맑음은 지난 2010년 정성호와 결혼,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지난 5월 다섯째 임신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 = 경맑음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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