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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곤살로 하무스(21, SL 벤피카)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벤피카의 에이스 하무스를 눈여겨보고 있다. 하무스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하무스의 대리인들과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벤피카 유스 출신 하무스는 이번 시즌 초반 맹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공식전 4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한 하무스는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벌써 지난 시즌 공격 포인트를 넘어섰다. 리가 포르투갈 6경기 4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4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UCL 본선에서는 2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렸다.
'더 선'은 "하무스는 1억 파운드(약 1586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다. 하지만 벤피카는 그의 가치를 2500만 파운드(약 396억 원)로 평가한다. 맨유는 이 이적료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텐 하흐 감독은 올여름 이적 예산을 초과했다. 1월에 많은 이적료를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다른 영입이 시급하다는 생각은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했다.
매체는 "앙토니 마르시알과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상은 그들이 공격진 뎁스가 얼마나 얇은지를 드러냈다. 37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그들의 건강한 유일하게 건강한 스트라이커다"라고 했다.
지난 16일 열린 UEFA 유로파리그(UEL) FC 셰리프(몰도바)전에서 맨유는 호날두를 원톱으로 세웠다. 래시포드는 햄스트링 부상, 마르시알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호날두는 81분간 활약한 뒤 앤서니 엘랑가와 교체돼 나갔다. 하지만 엘랑가는 전문적인 원톱 스트라이커는 아니다. 그래서 하무스를 영입하려고 준비 중이다.
마르시알의 부상은 장기 부상이어서 문제지만, 래시포드는 곧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래시포드는 A매치 휴식기 동안 몸 상태를 만들 계획이다. 오는 10월 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경기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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