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추신수(SSG 랜더스)가 늑골 미세 골절 소견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추신수는 지난 18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에서 4회말 박신지의 초구를 쳐 파울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스윙 후 옆구리 쪽에 통증을 느꼈다. 추신수는 곧바로 교체됐다. 전의산이 대타로 나섰다.
SS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상대 전적 7승 7패로 팽팽한 상황이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의 몸 상태에 대해 "정확한 결과는 일주일 뒤에 검진해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당시 검사를 했을 때 늑간 미세 골절 소견이 나왔다. 원래 어제 검진을 하려 했는데, 주위 염증 때문에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해서 일주일 뒤에 다시 검사하기로 했다"라며 "오늘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라고 밝혔다.
1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추신수의 이탈은 뼈아플 수 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409타수 106안타 16홈런 15도루 타율 0.259 출루율 0.382 OPS 0.813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드 오프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김원형 감독은 "갑작스럽게 부상 당해 아쉽다. (추)신수가 부상으로 빠졌다. 다른 선수들도 조심해야 한다. 그 부분을 조금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 추신수를 대신해 리드 오프로 후안 라가레스가 출전한다. SSG는 라가레스(좌익수)-최지훈(중견수)-최주환(1루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김강민(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김민식(포수)-안상현(2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숀 모리만도다. 모리만도는 KT를 처음 상대한다. 모리만도는 9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1패 54⅓이닝 17실점(13자책) 평균 자책점 2.15를 기록하고 있다. KT 선발 투수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다.
추신수가 1군에서 빠지면서 외야수 이정범이 1군에 콜업됐다. 추신수는 말소됐지만, 1군과 함께 동행할 계획이다.
[SSG 랜더스의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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