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35, 프랑스)가 부상을 당했다.
프랑스 축구협회(FFF)는 19일(한국시간) “요리스가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서 프랑스 대표팀에서 조기 하차한다”고 발표했다. 9월에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출전을 준비하던 요리스는 곧바로 대표팀에서 짐을 싸서 나왔다.
프랑스 대표팀뿐만 아니라 소속팀 토트넘으로서도 안타까운 소식이다. 요리스는 자타공인 토트넘 No.1 골키퍼다. 이번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해 토트넘의 5승 2무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7 동률로 3위에 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가운데 현재까지 패배가 없는 팀은 토트넘과 맨시티뿐이다. 1위 아스널(승점 18)과의 승점 차가 적기 때문에 언제든 선두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토트넘이다.
10월 일정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10월에 9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10월 1일에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만난다. 게다가 원정 경기다. 이후 브라이튼,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본머스를 연달아 상대한다.
사이사이에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도 껴있다.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연전이 있다. 5일에 원정경기를 먼저 치르고 13일에 홈경기를 치른다. 27일에는 홈에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상대한다. 앞서 치른 2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둬 D조 2위에 머무른 토트넘은 10월에 목숨을 걸고 뛰어야 한다.
토트넘은 요리스가 없는 동안 프레이저 포스터(34), 잉글랜드)에게 골문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포스터는 이번 여름에 자유계약(FA)으로 토트넘이 영입한 베테랑 골키퍼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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