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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록키' '람보' 실베스터 스탤론(76)과 사업가 아내 제니퍼 플래빈(54)이 이혼을 취소했다.
스탤론의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그들은 집에서 다시 만나기로 결정했고, 그곳에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서로의 차이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둘 다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화해 가능성을 암시했다.
결혼 25년차의 이들은 슬하에 소피아(26), 시스티나(24), 스칼렛(20) 등 세 딸을 두고 있다.
앞서 플래빈은 지난 8월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반지가 없는 모습이 목격됐다.
연예매체 피플은 8월 31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들은 나이와 기질이 매우 다른 사람들이다. 한때 흥미롭고 도전적이었던 것이 이제는 일상적이고 짜증나는 일이 되었다”고 전했다.
플래빈의 소식통은 "스탤론의 성급함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는 그녀에게 물어보지 않고 변덕스럽게 일을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할리우드의 또 다른 소식통은 “그렇게 오랜 세월을 함께하다 보면 작은 것에 대한 의견 불일치가 더해진다. 이혼 신청을 하게 만든 것은 한 가지 문제가 아니었다. 그들은 몇 년 동안 많은 문제를 겪어왔고 그녀는 그저 참을 만큼 참았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플래빈은 이혼소송에서 “고의적 낭비”를 문제 삼았다. 플로리다 법에 따르면, 그것은 과도한 지출, 도박, 선물하기 또는 이혼을 전후한 배우자의 불필요한 대출과 같은 것들을 포함할 수 있다.
돈 문제, 성격 차이 등이 별거의 원인이었으나, 서로 화해함으로써 없던 일이 됐다.
이들은 1988년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의 한 식당에서 처음 만난 뒤 1997년 결혼했다. 스탤론은 또한 사샤 차크와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두었다. 장남 세이지 스탤론은 2012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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