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 외국인투수 윌머 폰트는 일단 24일 인천 두산전 선발 등판만 거른다.
SSG는 24일 인천 두산전에 폰트가 나설 순번이다. 그러나 이태양을 선발투수로 내세우기로 했다. 폰트가 오른 어깨가 조금 좋지 않기 때문이다. SSG 관계자는 “어깨 피로누적에 따른 타이트한 증상”이라고 했다.
폰트는 올 시즌 김광현과 원투펀치를 이루며 맹활약했다. 실질적으로 김광현보다 팀 공헌은 더욱 높았다. 27경기서 13승6패 평균자책점 2.80, 피안타율 0.210, WHIP 0.96, 퀄리티스타트 19회. 올 시즌 최고투수 중 한 명이다.
폰트의 공백기가 길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원형 감독은 “일단 한 턴만 쉰다. 그러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올 시즌 휴식 없이 달려왔고, 최근 패스트볼 스피드가 살짝 떨어지긴 했다. SSG의 잔여경기 일정상 한 차례 정도 나갈 수 있을 듯하다.
20일 KT전 이후 휴식했던 문승원은 23일에 1군에서 빠졌다. SSG는 “오른 팔꿈치 후방 충돌 증상으로 인해 치료 및 관리 차원의 말소”라고 했다. 최근 마무리로 나서고 있었지만, 재활 시즌이라는 걸 감안해야 한다. SSG는 당분간 집단 마무리를 가동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일단 열흘간 쉬면서 상태를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폰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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