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5위는 KIA가 지킨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KIA는 선발투수 이의리가 6이닝 동안 볼넷 6개를 허용하면서도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고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시즌 30세이브째를 기록하면서 역대 리그 최연소, 그리고 타이거즈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30세이브를 남기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선발투수였던 이의리가 초반에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면서 어려움도 겪었지만 3회말 무사 만루 위기를 벗어난 이후부터는 안정된 투구를 해주면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이후 이준영, 장현식,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역시 상대타선에게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든든하게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 정해영의 최연소 및 구단 최초 2년 연속 30세이브 달성을 축하한다"라면서 "타선에서는 리딩히터로 기용된 류지혁이 찬스를 만들기도 하고 해결도 하면서 공격을 주도해줬다. 2회초에 뽑은 3점이 경기 초반부터 우리 흐름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끝으로 김종국 감독은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내일은 낮 경기로 진행되는데 선수들 컨디션 관리 잘 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원정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KIA 김종국 감독이 24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이의리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 창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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