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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찾는다.
토트넘은 올여름에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26)를 브라이튼으로부터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4년이다. 이적료는 2,900만 유로(약 390억 원)에 보너스 조항을 포함하면 3,500만 유로(약 475억 원)까지 오르는 수준이다.
즉시 전력감으로 데려왔지만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비수마를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중 단 1경기에만 선발로 내세웠다. 교체로 출전한 경기는 5경기다. 이 6경기에서 총 출전한 시간은 136분. 경기당 20분 정도 뛴 셈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단 1경기만 뛰었는데, 그마저도 5분 출전했다.
급기야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이나 이반 페리시치처럼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대체로 잘 쓰고 있다. 하지만 비수마는 전술적인 문제가 있다. 아직 팀에 적응하는 데 아쉬움이 있다”면서 비수마를 벤치에 앉혀두는 이유를 설명했다.
새로운 미드필더를 알아보는 토트넘이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츠’는 “토트넘이 다비데 프라테시(23, 이탈리아)를 영입하려고 한다. 토트넘에 좋은 미드필더가 많지만 콘테 감독은 수비력이 좋은 미드필더 매물로 프라테시를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프라테시는 1999년생 중앙 미드필더다. 어릴 적 AS 로마 유스팀에서 성장했으며 2017년부터 사수올로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다.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 엘리트 코스도 차례로 밟았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A매치 4경기 출전했다. 가장 최근인 24일에 열린 유럽 네이션스리그 잉글랜드전도 소화했다.
토트넘 외에도 프라테시 영입을 원하는 팀들이 많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를 비롯해 잉글랜드의 브라이튼도 프라테시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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