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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 데인 스칼렛 때문에 들썩이고 있다고 토트넘 전문 평론가 알레스데어 골드가 전했다.
골드는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서 활동하며 구독자가 5만 명에 달하는 개인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는 유명 축구 평론가다.
그는 현지시간 지난 24일 공개한 새 영상에서 ‘데인 스칼렛과 트로이 패럿 중 누가 더 공격수로서 창창한 미래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스칼렛과 패럿은 모두 토트넘 유스 출신이다. 이들은 지난 여름 토트넘 U-21팀과 재계약을 맺으며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골드는 “그건 그 친구들에게 달려 있는 일”이라면서도 “토트넘 관련자들에게 물어보면 구단은 현재 스칼렛 때문에 잔뜩 들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스칼렛은 2004년생, 올해 18살이다. 자메이카 혈통으로 영국 잉글랜드에서 나고 자랐다. 그는 유스 시절에도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단번에 눈길을 끌었다. 2020-21시즌엔 U-18팀에서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17골 4득점을 올렸다.
U-21팀으로 넘어온 뒤 현재는 3부 리그인 리그원 포츠머스에서 임대로 뛰며 실력을 다지고 있다. 포츠머스에선 리그원 9경기 3골을 포함해 총 12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골드는 “분명 스칼렛이 더 어리기도 하고, 사람들은 스칼렛이 단연코 최고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로이는 스칼렛보다 2살 많다.
그런가 하면 골드는 두 선수에 대해 ‘아카데미급에서 본 선수들 가운데 가장 피니시가 훌륭한 이들’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포츠머스의 대니 카울리 감독 역시 스칼렛에 대해 “판타스틱한 어린 선수다. 믿을 수 없는 수준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경기를 사랑하고 매일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도 갖고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골드는 “하지만 (최고가 되는 건) 궁극적으로는 누가 더 겸손하고 열심히 하며, 운이 살짝 더 좋은가에 달려 있는 일”이라며 “그게 어린 선수들에게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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