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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정일우(35)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독신주의자는 아니"라며 웃었다.
정일우는 ENA 수목드라마 '굿잡'(극본 김정애 권희경 연출 강민구 김성진) 종영을 앞두고 진행한 공동 인터뷰에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참 어려운 것 같다"며 "상대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일단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질문이 나온 데는 정일우가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해 올해 벌써 17년차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그 흔한 열애설 한번 없었기 때문이다. 정일우도 신기한 듯 웃었다.
이상형은 "착한 사람"이라고 가장 먼저 밝힌 정일우는 이어 "성향이 잘 맞아야 하고, 리스펙 할 수 있는 사람과 만남이 오래 지속됐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다만 현실보다 작품 속 사랑에 아직은 더 큰 목마름이 있는 듯한 정일우다. 그는 "'굿잡'으로 로맨스왕이 되고 싶었다"고 욕심을 드러내며 "로코를 안 한지 꽤 됐는데, 사실은 이번에도 수사물과 로맨스가 결합된 작품이라 조만간 정통 로코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굿잡'을 마친 뒤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영화 '고속도로 가족'으로 배우 라미란 등과 함께 부산을 찾는다. 정일우는 "영화에 대한 목마름도 있었고, 오랜만에 찍게 된 작품이다. 캐릭터가 세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고민이 많았다"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 = 9아토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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