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40대 유명 작곡가는 돈 스파이크, 강남 호텔서 체포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유명 작곡가 겸 가수가 돈 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로 확인됐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돈 스파이크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돈 스파이크는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그를 체포했다. 돈 스파이크는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돈 스파이크를 상대로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돈 스파이크는 1996년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유명 가수들과 곡 작업을 하며 작곡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 6월 6세 연하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지난달엔 부부가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함께 출연해 고민 상담을 받기도 했다.

돈 스파이크는 현재 바비큐 식당을 운영 중이며,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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