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23, 바르셀로나)가 수술대에 오른다. 월드컵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는 지난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장크트?텐의 NV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의 친선전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34분 터진 메흐디 타레미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우루과이는 이란에 패했지만, 패배보다 더 큰 충격이 찾아왔다. 선발 출전했던 아라우호가 경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으로 빠져나갔다. 아라우호는 허벅지에 문제가 생겼고 더 많은 검진을 위해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아라우호는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27일 "1군 선수인 아라우호는 수요일 오른쪽 허벅지에 생긴 발작으로 수술받는다. 수술은 핀란드 투르쿠에서 클럽 의료진의 감독하에 라세 렘피넨 박사가 수행할 예정이다. 수술이 안료되면 또 다른 의료 성명서가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라우호는 2020년 10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데뷔한 뒤 근육 부상으로 1년 가까이 우루과이에서 뛰지 못했지만, 지난해 9월부터는 꾸준하게 선발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A매치 12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90min'은 "스페인의 보도에 따르면 아라우호는 최대 3개월 동안 결장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성명에서 명시되지 않았지만, 우루과이의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우루과이는 한국 대표팀과 같은 조에 속해있다. 한국과 1차전에서 상대한 뒤 포르투갈, 가나를 차례대로 만난다.
아라우호의 부상은 바르셀로나에도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의 핵심 수비수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6경기에서 18득점 1실점이라는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쥘 쿤데도 부상이다. 쿤데는 이번 시즌 라리가 3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쿤데는 10월 중순에 복귀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당분간 에릭 가르시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헤라르드 피케 세 명의 중앙 수비수만 기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