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새 앨범이 베일을 벗고 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28일 0시 쏘스뮤직과 팀의 공식 SNS에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첫 번째 콘셉트인 '프로즌 아쿠아마린(FROZEN AQUAMARINE)' 버전의 단체, 개인 사진을 게재했다.
르세라핌은 매서운 추위가 느껴지는 설산을 배경으로 눈의 결정 같은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차가운 눈을 뚫고 올라와 만개한 꽃은 시련을 마주할수록 더 단단해지는 르세라핌과 닮아있다. 설원 위에 누워 환히 웃는 컷에서는 내면이 단단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와 당당함이 느껴졌다. 이번 콘셉트 사진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담대함을 잃지 않는 르세라핌을 그린 동시에 신보에 담긴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르세라핌은 두 번째 미니앨범 '안티프래자일'을 통해 다섯 멤버가 시련을 마주하고 이겨내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들은 실력과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26일 공개된 앨범 트레일러 '더 히드라(The Hydra)'에 깔린 내레이션 "Do you think I’m fragile?(내가 부서지기 쉬울 것 같아?)/ 私の首を切ってみて(내 목을 잘라봐)/ 몇 번이고 나는 다시 살아나" 역시 이의 연장선상에 있다.
오는 10월 17일 발매되는 르세라핌의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은 예약 판매 시작 7일 만에 선주문량 40만 장을 돌파했다. 데뷔 앨범이 약 20일 동안 38만 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큰 상승폭이다.
[사진 = 쏘스뮤직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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