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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해리 케인(29, 토트넘)의 거취가 다시 뜨거워졌지만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케인의 거취가 다시 뜨거워졌다. 독일 ‘키커’는 “뮌헨의 최우선 타깃은 케인이다 이미 뮌헨과 케인 측은 조심스럽게 접촉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여러 독일의 매체도 뮌헨의 케인 영입 추진 소식을 전하며 이적설이 떠올랐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변화를 겪었다. 팀의 최전방을 책임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대체자로 사디오 마네를 데려왔으나 뮌헨이 원하는 ‘9번’ 스트라이커가 아닐뿐더러 최근 활약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케인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토트넘은 당연히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과 관련된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남은 계약 기간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뮌헨 이적설이 나오며 주목을 받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케인의 잔류를 예상했다. 로마노는 “케인은 1년 전에 팀을 떠나고 싶어 했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케인은 토트넘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팀을 이끄는 방식을 매우 좋아하고 있다. 두 명의 이탈리아인이 토트넘에 대한 케인의 마음을 바꿔놨다”고 덧붙이며 현재 케인이 토트넘에서 행복한 상황임을 전했다.
로마노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존재도 언급했다. 로마노는 “뮌헨의 케인 영입에는 큰 문제가 있다. 바로 토트넘이다. 맨시티 이후 레비 회장과 토트넘 측은 뮌헨을 포함해 다른 어떤 클럽과도 케인에 대해 대화를 시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케인의 잔류 가능성이 보다 높은 이유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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