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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31)를 노리고 있다.
2011년 7월 맨유에 입단한 데 헤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데 헤아는 주급이 30만 파운드(약 4억 6000만 원) 이상인 클럽의 최고 수입자 중 한 명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구단이 계약 연장을 제안해야 할지 여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데 헤아는 내년 1월부터 자유롭게 해외 구단들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그리고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데 헤아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유벤투스가 시즌이 끝날 때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준비가 됐다"라고 했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는 두 명의 골키퍼가 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약했던 보이치에흐 슈쳉스니 골키퍼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마티아 페린 골키퍼는 이번 시즌 8경기에 출전해 8실점 3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데 헤아를 영입해 더 안전하게 뒷문을 잠글 심산이다. 슈쳉스니는 2024년 6월, 페린은 2025년 6월까지 계약했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66실점 10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실점이 많았지만, 데 헤아의 탓만 할 수 없다. 핵심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심한 부진을 겪으며 수비진 전체가 흔들렸다. 그런 상황에서 데 헤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8번의 선방을 해냈다. 일란 멜리에(143개), 카스퍼 슈마이켈(131개)에 이어 EPL 선방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8경기에 출전해 9실점 3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실수를 범하며 실점하기도 했지만, 3라운드 리버풀전부터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데일리 메일'은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맨유는 데 헤아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계약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데 헤아가 내년 여름에 FA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했다.
이어 "데 헤아는 11년 동안 맨유에서 활약했다. 클럽의 EPL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선수 중 유일하게 1군에 남은 선수다"라며 "브렌트포드전에서 형편없는 실수를 했지만, 데 헤아는 여전히 '나는 그가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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