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상암동 최병진 기자] 미디어데이에는 팬들의 환호가 가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8일 오후 2시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울산의 홍명보 감독, 이청용, 전북의 김상식 감독, 송범근, 포항의 김기동 감독, 신진호, 인천의 조성환 감독, 오반석, 제주의 남기일 감독, 정운, 강원의 최용수 감독, 김동현까지 12명이 참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보다 특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오프라인으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또한 파이널A에 진출한 6팀의 팬 150명을 초청해 미디어데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팬들은 일찍부터 미디어데이가 진행되는 누리꿈스퀘어를 찾아 뜨거운 열기를 보냈다. 특히 행사가 공식적으로 진행되고 각 팀의 감독과 선수가 등장할 때 엄청난 환호가 쏟아졌다. 팬들은 각 팀의 감독과 선수를 향해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하이라이트는 감독들의 공약 발표 시간이었다. 팬들은 감독들의 공약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최용수 감독에게 강원도 특산품인 ‘한우’를 요청했고 각각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이 모기업인 전북과 울산을 향해서는 자동차와 선박을 요구하는 재미있는 장면도 연출했다.
공식 질의응답 시간 이후에는 팬들이 직접 남긴 질문에 감독과 선수들이 답하는 시간도 있었다. 질문에 선정된 팬은 직접 무대로 올라와 사인볼을 받고 기념 촬영까지 하며 추억을 남겼다. 또한 팬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진행하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미디어데이가 마무리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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