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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나폴리가 올 시즌 종료 후 바이아웃 금액에 김민재를 잃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나폴리는 김민재에 대한 5000만유로(약 689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위험할 수 있다'면서도 '김민재가 떠나더라도 나폴리의 이익은 엄청날 것이다. 지난 여름 2000만유로(약 275억원)에 김민재를 영입한 나폴리는 1년 만에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으로 인한 나폴리의 이익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김민재의 활약을 즐기고 미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김민재는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적응을 했고 나폴리에서 매우 잘 지내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는 '김민재에게 5000만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1000만유로(약 138억원)을 제시하는 클럽이 나타나면 나폴리는 김민재를 지키는 것이 어렵다'며 '나폴리가 왜 그런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는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었던 방법이었다. 나폴리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1억유로(약 1377억원)를 설정했다면 에이전트가 나폴리행을 거부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5승2무(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 후보에 오르는 등 올 시즌 초반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오는 1일 열리는 토리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8라운드 홈경기 출격을 대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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