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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제라르드 피케(35, FC바르셀로나)가 라이벌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피케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피케와 바르셀로나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졌다. 새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피케는 바르셀로나에서 15년째 뛰고 있는 레전드 수비수다. 2004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2008년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그 이전에 유스 시절에도 바르셀로나에서 7년간 머물렀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급격하게 입지가 좁아졌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지휘봉을 접은 뒤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스 크리스텐센, 쥘 쿤데를 새로 영입했다. 여기에 기존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 에릭 가르시아까지 가세하면서 피케는 자리를 잃었다.
결국 피케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단 1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교체로 1경기에 나섰다.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되었다고 볼 수 있다.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피케와 바르셀로나의 작별 타이밍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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