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후쿠이 타이치(18, 일본)를 영입했다.
독일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한국시간) “일본 출신 미드필더 타이치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이며, 2023년 1월에 우리 팀 2군으로 합류할 것”이라고 알렸다. 타이치는 올 시즌까지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뛰다가 내년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다.
타이치는 2004년생 중앙 미드필더로, 일본 축구가 기대하는 유망주다. 일본 U-20 대표팀에서 12경기 출전했다. 이번 시즌 J리그 출전 기록은 없지만, 리그컵에서 3경기 출전했다. 일본 U-23 리그에서는 9경기에 출전해 5골과 7도움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한 타이치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이다. 팀을 위해 모든 걸 바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 감독 요헨 사우어는 “타이치는 이미 지난여름에 우리 팀에 합류해 발을 맞췄다.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증명했다. 정식으로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고 반겼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디렉터 홀게르 세이츠는 “재능이 뛰어나며 성품도 좋다. 탁월한 기술을 갖췄으며 특히 드리블을 잘하는 미드필더다. 잠재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에는 한국인 미드필더 이현주(19)도 있다. 이현주의 포지션 역시 중앙 미드필더다. 지난 26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에 뽑혀 우즈베키스탄과 친선전을 치르고 나온 이현주는 기자와 만나 “바이에른 뮌헨에 잘 적응하고 있다. 제 롤모델은 황인범과 안드레 이니에스타”라고 들려줬다.
[사진 = 바이에른 뮌헨]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