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41)은 ‘제2의 박지성’으로 황희찬(26, 울버햄튼)을 꼽았다.
박지성은 28일 조원희의 개인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활약을 전망했다. 조원희가 박지성에게 ‘제2의 박지성은 누구예요?’라고 묻자, 박지성은 “나와 가장 비슷한 선수는 (황)희찬이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박지성은 “많이 뛰고, 팀에 에너지를 많이 가져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주 앉은 조원희는 “희찬이가 뿌듯하면서도 책임감을 갖고 월드컵 준비를 잘할 것”이라고 후배를 응원했다.
박지성은 현역 시절 폭넓은 활동량과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선수다. 또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3회 연속 출전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는 막내로, 2006 독일 월드컵에는 주축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는 주장으로 나갔다. 각 대회에서 1골씩 기록하며 한국인 역대 월드컵 최다골(3골)을 기록했다. 손흥민 역시 이 기록과 동률이다.
황희찬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유력한 선수다. 지난 23일에 열린 친선 A매치 코스타리카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주전 공격수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27일에 치른 카메룬에도 선발 출전해 손흥민의 선제골 과정에 관여했다.
박지성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빌드업 전술에 대해서도 평했다. 그는 “감독이 자기 축구 스타일을 버릴 수는 없다. 빌드업 축구는 벤투 축구의 핵심이다. 감독의 축구 철학은 감독으로서 자신을 나타내는 수단이다. 따라서 ‘강팀한테 빌드업 축구 하지 마’라는 건 ‘너 감독 하지 마’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나이키, 이거해조 원희형]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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