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의 재능에 투자하는 '아티스탁 게임'…"관심 주는 만큼 우상향"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48명이 아티스트들이 우상향만 앞두고 있다."(하이라이트 양요섭)

29일 오후 2시 케이블채널 엠넷 '아티스탁 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정우영 PD, 최효진 CP, MC 이상엽을 비롯해 8인의 유저대표단인 개리, 김호영, 넉살, 바다, 양요섭, 에피톤 프로젝트, 조정치 등이 참석했다.

'아티스탁 게임'은 아티스트(Artist)와 스탁(Stock)의 합성어인 '아티스탁'(Artistock)에 '게임'(Game)을 결합한 신선한 콘셉트를 내세웠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투표의 새로운 개념으로 가상의 게임머니를 부여받아 서바이벌 참가 아티스트들의 재능에 투자하는 형식이며, 여타 서바이벌에서 보지 못한 양방향 소통 기반 음악 서바이벌이다.

'아티스탁 게임'을 통해 첫 단독 MC로 데뷔하는 이상엽은 "다른 때보다 책임감, 부담감이 많았다"며 "시청자와 플레이어의 중간자 역할을 잘 하고 싶었다. 굉장히 떨렸는데 어느 순간 음악에 흠뻑 빠져 무대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더라"는 이야기를 했다.

유저대표단으로 발탁된 개리, 김호영, 넉살, 바다, 양요섭, 에피톤 프로젝트, 제이비, 조정치가 주주 유치를 위한 설득전을 펼친다.

개리는 "뮤지션의 미래 가치에 투자하고 응원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런 뮤지션들이 얼마나 많을지도 궁금했다. 집에 돌아가 떠올려보니 48명의 열정에 두들겨 맞은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가 만나고 싶은 목소리를 찾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는 에피톤 프로젝트는 "참가자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서 앞으로가 기대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아티스탁 게임'은 오는 10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최효진 CP는 "첫 번째 미션에 대한 녹화 밖에 이뤄지지 않았으며 앞으로의 미션들을 생방송처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분들의 관심을 많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힘드실텐데 저희는 많이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우상향 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바다도 "여러분의 음악 인생에서 새로운 아티스트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사진 = 엠넷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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